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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악귀 9회 줄거리, 너 목단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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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포스터
드라마 악귀

지난8회 줄거리

 

산영은 악귀의 사연을 알게 되고 연민을 느끼지만, 악귀를 없애려는 결심은 흔들리지 않는다. 그런 산영에게 강모의 비밀을 알려주는 악귀. 산영은 강모의 선택을 이해할 수밖에 없게 된다. 한편, 절망에 빠진 해상은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백차골로 향하고. 절벽 위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다. 백차골 이장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내려온 산영은 해상이 응시하고 있는 어둠을 보고 놀라는데. 점점 커지는 어둑시니가 해상을 집어삼키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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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8회 줄거리, 문을 열었네?

지난 6회 줄거리 지난 6회 줄거리 지난 7회 줄거리 해상은 경쟁이 은명에게서 엄마에 관한 뜻밖의 이야기를 듣고 혼란에 빠진다. 산영은 우진의 정체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그의 행적을 좇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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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9회 줄거리

 

 

문을.. 열었네? 

 

 

선배님 어디 안 좋으세요? (문쪽을 보며) 저기 잠깐! ... (산영이 안 보이는)

 

 

창문을 여는 문춘.

 

선배님 왜 그러세요? 어디 답답하세요? 

 

/ 염교수가 맞았어..

 

너 뭐야 너 아까 저기 있었잖아. 

 

/ 사람 하나 죽는 게 뭐 어때서? 다 죽어! 사람은.. 

 

 

데리고 나오는 해상. 산영의 그림자는 악귀. 

 

차라리 날 죽이지 그랬냐.. 

 

/ 아직은 아니지 

 

손 뿌리치고 가버리는.

 

인생네컷 사진찍는 사람, 클럽에서 춤추는 사람 구경하는 악귀. 술 잔을 들고 사람들과 섞여 즐긴다. 

 

 

 

잠에서 깨어 어제 집에 들어 온 기억도 안 나는 산영. 

 

근데 너 어제 무슨 꿈꾼거야? 막 울면서 엄마 가지마! 엄마 죽지마! 계속 그랬어.

꿈은 반대니까? (어깨 툭툭) 씻어!

 

화원재 지낼 만 한거야? 이제 그만 집으로 들어오면 안 돼? 

 

/ 엄마 바리스타 학원은?

 

어 그거 나 진짜 하고 싶었던 거잖아. 이번에 정말 열심히 해볼려구. 

밥 먹구 내가 커피 한잔 내려줄게. 우리 고생 끝난 것 같애. 빨리 그 집 팔구 

우리 같이 카페 하면서 평생 행복하게 살자? 

 

엄마 미안 다 못 먹겠다. 가봐야 될 것 같애. 부동산에서 손님들 오기로 했는데 깜빡해가지구 

 

 

엄마 이게...?

 

/ 어젯밤 니가 다 가져왔잖아. 

 

....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사람이 죽었는데.. 사람을 죽여 놓고.. 

 

/ 넌 내가 필요해... 

 

 

 

건물 안, cctv 전부 확인해 봤는데 니가 말하 그 여잔 보이지 않았어. 

선배님 그냥 혼자 뛰어 내리셨어. 인사과 직원한테 들었는데 20년 전에 아내 분 지병으로 돌아가시고 

쭉 혼자 사셨나봐. 가족도 없이 사건에만 매달리다가 은퇴 가까워 오니까 뭐 허탈하셨을 수도 있겠지. 

근데,, 막을 수 없었냐? 

 

바로 옆에 있었는데 막았어야지. 

 

/ 그만해. 눈 앞에서 보낸 애야. 당분간 쉬어. 

 

 

상주는 누가 봅니까. (다들 보면) 가족이 아무도 없다면 서요. 

제가 할게요. 그럴 자격이 있는 건진 잘 모르겠는데 제가 하고 싶습니다.

 

자수 할게요. 그때 그랬잖아요. 자수할거면 찾아오라고..  자수할게요. 내가 범인이에요. 

그러니까 나를 체포하든 가두든 어떻게든 해주세요.

 

/ 이 정도 완력으로 잡아야지 손목에 멍이 남아.

 니가 이렇게 잡아서 강력계 형사를 창밖으로 집어던졌다고 하면 믿어주는 사람이 있을까? 

 

(손목 놓는) 게다가 너는 cctv에도 찍히지 않았지. 내가 널 범인으로 지목하고 

네가 네 입으로 자백을 한다해도 물증이 없어. 그럼 결국 풀려나겠지. 

하지만 선배님 돌아가셨을 때.. 그때 널 분명히 봤거든? 당분간 내 앞에 나타나지마. 

죽여버릴 것 같으니까. 

 

선배님은.. 귀신을 본다면서요? 저희 선배님은 혹시 안 보이시나요? 

만약에요 저희 선배님 뵙게되면은.. 제가 죄송하다고 좀 전해주실래요? 

 

그때 제가 막았어야 됐는데..그거 못 막아서 정말 죄송하다고 좀 전해주세요. 

저 때문에 그렇게 된 것 같아요.. 

 

 

 

옷장 안에는 해상이 문춘에게 선물했던 게 그대로 있다. 

 

 

1996년

누구세요? / 나 ? 형사 아저씨.

 

아무도 내 말을 안 믿어줘요.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요. 

 

/ 야 부자집 자식이 왜 맨발로 그러고 다니냐. 

 

추워 감기걸려. / 고맙습니다. 

 

 

1999년 분식집

생일 선물이야. / 또 양말이에요?  

야 그래도 이거 수입이야. 

 

양말 안 신고 늘 넣어만 두는 해상.

 

 

문춘 옷장 안에는 해상에게 생일선물로 줄 양말이 아직 남아 있다. 울컥, 주저 앉아 펑펑 우는 해상.

 

 

문춘 형사 집에서 지내는 해상. 

 

여기로 집을 옮기신 거에요? / 예. 앉으세요 얘기할 게 많습니다. 

 

선배님 자살 아닙니다. 

 

/ 맞아요 타살이에요. 

 

선배님 돌아가시기 전에 저한테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염교수 말이 맞았다고. 그게 무슨 얘깁니까. 

 

/ 당신과 내가 잡아야 할 범인.. 귀신입니다. 

 

58년도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을 죽인 게 귀신이라구요? 

 

(자료 꺼내며) 그동안 선배님이랑 같이 조사해 온 사건들입니다. 

 

/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었나요. 

 

네 저희도 최근에 알아냈어요. 58년도부터 지금까지 

선배님 포함해서 총 17명 죽었습니다. 

저는 그 귀신 죽어도 잡아야 겠어요. 어떻게 하면 잡을 수 있습니까.

 

/ 그 귀신과 관련된 다섯 가지 물건을 찾고 이름을 알아내면 귀신을 없앨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귀신.. 구산영 입니까? 

 

/ 아니요. 산영 씨 아닙니다. 사람들을 죽인 건 산영 씨한테 씌인 악귀예요. 

 이목단 사건 알죠? 그때 죽은 이목단이 악귀가 된 거예요.

 

구산영은 상관이 없다는 거에요?

 

/ 예. 산영 씨는 형사님을 죽일 이유는 없었어요. 

 형사님이 죽은 건.. 다른 이유가 있었을 겁니다. 

 

그건 무슨 얘깁니까.

 

/ 형사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같이 있었다고 했죠? 그때 이상한 일 없었습니까? 

특이한 점이라던지. 뭐라도 좋으니까 기억나는대로 말씀해 주십시요. 

 

선배님 뛰어내리시기 전에 조사해온 자료들을 들고 뛰어내리셨어요. 

 

'이목단 사건 조서 복원도 끝났으니까 같이 얼굴 보고 얘기 하자고.'

 

 

/ 이목단 사건 자료에 거기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알아요? 

 

아니요. 이제 알아내야죠. (일어나 가려는)

 

/ 아니요. 그게 뭔지 알게 되면 형사님도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상관없습니다. 

 

 

'이상한 노트를 봤어요. 보였어요. 할머니가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산영을 떠올리는 해상. 

 

 

구강모 교수? 구산영... 또 너냐. 

 

화원재에 언제 잠들었는지 깨어보니 손도 지저분하다. 집안 가구와 벽에도 검게 칠이 뭍어 있다. 

 

 

산영씨 괜찮아요? 산영씨? 

 

 

악귀에요..

 

/ 악귀가 저걸 그렸다구요? 

 

흑고무줄을 찾고 나서.. 전보다 기억이 안 나는 시간이 더 많아지고 있어요. 

이젠 내가 나인지.. 악귀인지 모르겠어요 

푸른 옹기도.. 흙고무줄도 악귀가 우릴 이용해서 찾게 만들었어요. 

다섯 가지 물건... 그걸 찾는 게 맞는 거에요?

 

/ 교수님이 알려주신 방법.. 우리가 알고 있는 유일한 방법이에요. 

 

.. 뭔가 잘못된 것 같아요. 

아빠도 결국 죽임을 당했잖아요. 우리두 그렇게 될 수 있어요. 

 

/ 교수님이 실패하신 이유 분명 있을 겁니다. 산영씨.. 이번엔 뭘 봤죠? 

 악귀가 누군가를 죽일 때 모습이 산영 씨도 보인다 그랬죠? 

 이번에 형사님 돌아가실 때.. 뭐가 보이던가요? 

 형사님이 이목단 사건을 조사중이셨어요. 

 그중에 교수님이 놓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어요. 

 

 

'얘기하면 쟤도 죽어..'

 

놀라는 숨소리 산영.. 

 

/ 얘기해봐요 뭘 봤는지. 

 

아니요.. 아니 요.. 아무 것도 보지 못했어요

 

/ 정말이에요? 악귀를 없애고 싶지 않으세요? 

 지금 산영씨가 기분이 어떤지 산영씨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난 잘 몰라요..

 하지만 형사님.. 저에게는 너무나도 소중했던 분입니다. 

 나는 어떻게든 산영씨 안에 있는 그 악귀. 잡을 겁니다. 

 저에게 할말이 생기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아빠의 서명이 남겨진 유품확인수령서.. 악귀가 남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약점? 

 

집안을 뒤지는 산영. 

 

 

이분 아시는 분이십니까?

 

/ 아니요. 저 모르는 분인데요?

 

장진리라는 마을에 대해선요? 이목단이라는 이름은 들어보셨나요? 

 

/ 저기..음.. 남편이 그 마을에 대해서 몇번은 해줬는데, 전 잘 몰라요. 

 그 이름도 처음 듣는 이름이구요. 근데 그건 왜 물어보시는 거에요? 

 

혹시라도 그 일과 관련해서 기억이 나시면은 작은거라도 괜찮으니까 

연락좀 부탁드릴게요. 

 

/ 그 혹시 따님은 어떠세요? 평소랑 다르거나 이상한 행동을 하지는 않나요?

 

(놀란) 우리 산영이가 왜요?

 

/ 아닙니다.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니 저... 

 

 

 

엄마 전활 받지 않는 산영. 

 

해상에게 전화하려다가 마는 산영. 

 

혼자 해야해... 또다시 누군가를 죽일 순 없어. 

 

 

중현상사.. 50억원. 6월 7일..

목숨값.. 목단이를 넘기고 받은 대가들.. 

 

 

마을잔치.. 쌀 두 가마니.. 소 한마리.. 닭 다섯마리..  찹쌀 한 가마니 소 한 마리.. 닭 한 마리 비단 한필.. 

최승천 1억 5천만원  쌀 두가마니 찹쌀 한 가마니 돼지 한 마리 

 

 

왜 이게 이 집에 있는 거지? 

왜 아빠가 이 장부를 갖고 있는 거지? 

 

아빠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아는 사람들. 나갈 채비를 한다. 

 

 

화원재를 나서는 산영을 보는 홍새.

 

구강모 교수님 주변에서 숨진 사람들..

첫번째 피해자 서상훈은 구강모 교수님을 무시하고 헐뜯던 교수. 

 

두번째는 딸을 보호하려고 이혼을 권유한 장모. 

 

세번째는 구강모 교수의 조교였던 황차희. 

도서관 사서였던 채서린만 구강모 교수님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었다.

산영씨와 연관이 없었던 서문춘 형사님처럼. 

 

 

 

민속학 교수신데 제가 아는 형사님 얘기론 채서린 씨가 돌아가시기 직전에

이분을 만났다고 하더라구요.

 

/ 서린씨가 죽기 전에 검색한 도서 목록들이 형사님 한분께 드리기는 했어요. 

하지만 제가 아는 건 그게 다에요. 

 

그 목록들 저한테도 보여주실 수 있을까요? 

이상하게 들리시겠지만 저는 귀신을 쫒고 있습니다. 

그 귀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었구요. 

그런데 최서린 씨가 그 귀신에 대해 뭔가 알고 있었던 것 같아요. 

 

/ 혹시.. 그건가요? 손목에 붉은 멍이요. 

 서린씨와 전 오래된 자료들을 보관하는 보존서고 담당이었어요. 

 그런데 서린씨가 죽기 전에 거기서 이상한 일이 있었어요. 

 

 

책을 찢었다구요? 

 

/ 서린씨도 자기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울더라구요. 오래되긴 했지만 다행히 희귀도서도 아니었고

 보존 가치가 없는 책이어서 가벼운 징계로 끝날 것 같았는데.. 그러고 얼마 안 되서 죽어버렸어요. 

 

그 책 어떤 책이었습니까?

 

책 제목이랑 저자에요. 저자가 자비로 소량출판한 책이라 다른 도서관에도 찾을 수가 없네요. 

 

 

악귀에게 희생당한 교사. 그 교사가 출판한 책. 

그 책 안에 악귀가 숨기고 싶은 비밀이 있다. 

 

 

구강모 교수님 따님 맞죠? 장례식 방명록 보고 연락하셨다고. 

 

/ 네. 전화로도 말씀드렸는데 저희 아버지 관련해서 좀 여쭙고 싶은 게 있어서요. 

 

 

'쟤 지금 저기가 어딘지 아는 거야..? 

 

 

알아보시네요? 교수님이 해주신 거에요. 

금줄은 원래 문밖에 하는 게 아니냐고 여쭤봤더니. 

가끔은 문 안에 액운도 막아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 아버지가 혹시 장진리에 대해 말씀하신 게 있나 해서요.

 

아니요 사실 교수님하고 그렇게 친분이 깊진 않았어요. 

여기 손님으로 몇번 오신 인연밖에 없거든요. 

 

아..그럼 어떻게 장례식까지 오시게 된 거에요? 

 

이 펜션 전에는 다 허물어져가는 민박집이었어요. 

그런데 몇십 년 전에 큰 화제가 났었는데 그 이후로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서 

비어있는 땅을 제가 매입한 거죠. 

 

 

서문춘 선배님의 첫 사건..

염해상 교수의 어머님이 돌아가신 곳.

 

교수님 공사 때부터 찾아오셔서 관심가져 주시더니 이 펜션 개업한 다음에 

첫 손님으로 오셨었죠. 

 

혹시 그 때도 여기에 나무를 기증하셨었나요? 

 

그걸 어떻게 하셨어요? 저 나무였어요. 소나무 앞에 작은 나무요. 

교수님 돌아가시기 전에도 저 나무 보러 오셨죠. 

 

 

2개월 전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겠어. 없어져야 하는데.. 악귀가 없어지지 않아. 

 

/ 괜찮으세요? 교수님? 

 

 

그걸 찾고나서 뭔가에 홀린 듯 떠나셨어요. 밤새 걱정이 되서 다음날 전화 드렸더니 

돌아가셨다고.. 마음이 너무 안 좋았어요. 그때 제가 잡았더라면 하는 생각 밖에 없었죠. 

 

 

교수님이 맞았어. 아빠는 악귀를 없애려고 물건들을 봉인하고 있었는데 

왜 다시 댕기를 가져간거지? 

아빠.. 디삿 가지 물건, 악귀의 이름.. 뭘 찾아야 하지? 

 

또 시야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다시 밝아진 시야.

어두워지고 차소리가 크게 난다. 

걸음을 멈추지 않는 산영. 

 

 

(두려운 얼굴) 여기 어디에요? 내가 여기 왜 있어요? 

 

/ 구산영? 

 

.. 내가 또 뭔 짓을 한 거죠? 

 

택시타고 가버리는 산영. 화원재로 돌아와 문을 잠그는 산영.

 

문 안의 액운.. 내 안의 악귀. 

교수님 말씀처럼 밤.. 아님 해가 없는 흐린 날이었어. 

밤만 넘기면 돼. 

 

 

 

내가 철영이여. 돌아가신 자네 어머니 졸업 앨범이여? 

 

/ 네 그 말씀하신 <미술의 이해>요? 그런 책은 없었구요. 졸업 앨범 밖에 없었습니다. 

 

수고했어. 

 

저희 작은 아버님하곤 어떤 사이세요? 

 

/ 내 팔춘 당숙이여

 

아..예 

 

/ 고마워? 들어가 

 

미술 책은 없고 이 졸업앨범 밖에 없다는데? 

 

/ 이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합니다. 

 

 

 

밤, 달.... !!!!

 

 

어떻게 됐어요? 형사님이 뭘 조사하고 계셨던 건지 알아냈습니까? 

 

/ 만났어요 그 악귀 

 

 

 

차에 부딪힐 뻔한 산영을 잡아채는 홍새.

 

너 지금 뭐하는 거야? 어디가는 거냐고.

 

/ 경찰 아저씨네? 

 

너구나? 악귀가? 

 

 

/ 나 좀 태워줄래요? 

 

그래.. 한번 가보자. 니가 가고싶은 대로. 

 

콧노래 부르는 악귀.

 

어디로 가면 되는데? 

 

/ 음..

 

어디 갈데가 있어서 나한테 태워다 달라 한거 아니야?

 

/ 저기

 

 

호기심이 많고 모험적인 성향이었어요. 애정결핍 증상에 감정기복도 심했구요. 

 

 

달려오는 아이들과 부딪혀 인형을 떨어뜨리고 안 보이자 불안해 하는 악귀.

 

 

너 여기가 좋아? 왜? 

 

/ 아저씬 날 좋아해 주면 안 돼요? 누군가 한명 쯤은 날 좋아해 줬음 좋겠는데 

 

전형적인 어린 아이의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아니었어요. 

 

뭐든 범행에는 동기가 있어. 넌 뭐였니? 

선배님.. 왜 죽였냐고. 너 이미 죽었잖아. 

죽으면 다 끝일 텐데 왜 이러는 거냐고. 말해봐. 

 

/ 죽어봤어?

 

뭐?

 

/ 죽어 본 적도 없으면 뭘 안다고 함부로 지껄여? 

 

 

떼 쓰며 우는 아이가 거슬리는 악귀. 손을 놓게 하고 풍선은 날아가 버린다. 

 

 

(악귀를 잡고) 미쳤어?

 

애들은 딱 질색이야. 

시끄럽고 손만 많이 가고 지멋대로고. 

지들이 뭘 갖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그래서 억울해. 

... 재미없어 갈래요. 

 

 

아이 얘기를 할 때 자신을 분리시키고 타자화시켰습니다. 

어린 아이가 아니었어요. 그렇다고 성인도 아니구요. 그 중간. 

사춘기 정도 소녀의 모습이었어요.

 

/ 아니요. 목단이는 10살 이었어요. 그럴 리가 없습니다. 

 

 

 

58년 6월 7일

목단이가 납치된 날. 

 

 

그날 뜬 건 하얀달. 목단이가 시신으로 돌아온 건 6월 24일. 그날 뜬 달은 상향달

 

목단이가 납치되고 살해 당할 때까지 보름달이 뜬 날은 없었어.

목단이는 보름달을 볼 수 없었어.. 그럼 그 달은 누가 본 거지? 

 

 

다섯 가지 물건과 악귀의 이름.. 구강모 교수님이 실패하신 이유가 설마.. 

 

너, 목단이 아니지?

 

 

 

악귀 10화 예고 보기

 

✔ 버튼 악귀 클립영상 보러가기 https://bit.ly/3XKK9I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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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악귀> 보러가기 OTT 정보 및 등장인물 소개 몇부작

프로그램 소개 방송시간 : 매주 금,토 밤 10시 방송 제작사 : 스튜디오 S, BA인터테인먼트 기획 : 이옥규 연출 : 이정림, 김재홍 PD : 김은혜, 권령아, 고진혁 극본 : 김은희 출연진 : 김태리, 오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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