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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악귀 11회 줄거리 대사, 찾았어요 마지막 물건 (+대본집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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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포스터
드라마 악귀

 

악귀  11회 줄거리ㅇ

 

지난  10회 줄거리

이목단이 악귀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의심을 하게 되는 산영, 해상, 홍새. 해상은 병희를 찾아가 악귀가 누구인지 추궁하고...

남은 두 개의 신체를 찾던 중 초자병을 찾게 된 산영은 그동안 본적이 없는 기괴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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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10회 줄거리, 니들이 날 죽였어 (이목단 언니, 악귀 정체)

지난 9회 줄거리두 눈으로 직접 목격한 문춘의 죽음에 무너지는 홍새. 해상 역시 고통과 슬픔을 감출 수가 없다. 악귀의 이번 살인은 산영의 욕망과 관련이 없다. 악귀에게 무언가 숨기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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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11회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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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방수날 하루 전

 

할머니의 시간은 멈춰있습니다. 외부와의 교류는 극히 드물죠. 

남들이 다 쓰는 핸드폰도 없습니다. 필요가 없으니까요. 

 

(노크하고 들어오는 치원. 사람이면 보이는 cctv속 모습)

 

/ 약 드실 시간입니다.

 

회사일이건 집안의 대소사건 할머니에 대한 모든 걸 완벽하게 처리해주는 사람이 있거든요.

 

/ 수면제 드실 시간입니다. 

 

할머니에게 아저씨는 시간이에요. 일어날 시간, 잠들 시간, 식사 시간. 

모든 걸 아저씨가 챙겨주셨죠.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단 하루. 그 시간을 속인다면 승산이 있어. 

 

26일 날짜로 바꿔치기 하는 치원. 

 

 

 

무방수날 당일

 

악귀를 연기하라구요? 내가.. 악귀인 척? 

 

 

(끄덕)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오늘은 절대 악귀가 나오지 못할 겁니다. 해가 지면 출발하세요. 

 

 

때가 되고 아들 우진에 대한 복수를 위해 행동한다. 

 

 

 

주간보고서? 오늘이 월요일인가? 

 

/ 예. 

 

 

이건 또 뭐야?

 

/ 도련님에 대해서 조사를 해봤는데요. 요즘 자주 만나는 아가씨가 있어서 

신상 정보를 가져왔습니다. 알고보니 그때 사모님을 찾아왔던 구강모 교수의 따님이었습니다. 

 

 

초인종이 울리고 산영이 들어온다. 

 

이쪽입니다. 

 

 

악귀의 진짜 이름을 알고 있는 사람은 할머니 뿐입니다. 

그 분의 입을 열 수 있는 건 악귀 뿐이에요. 

 

노크하는 치원.

 

손님이 오셨습니다. 

 

해상이도 죽을 거니?

 

/ 왜 그럼 안 돼? 

 

남편에 자식까지 죽였는데 손주라고 안 될까. 니가 살면 나도 산다. 

그 약속 지킬게. 향이야. 

 

/ 오늘은 악귀가 나오지 못하는 날이니 괜찮을 거에요. 

 

!!!!

 

/ 하지만.. 내일부터는 조심하세요. 약속을 어겼으니.. 찾아오겠죠? 그 아이.. 향이가. 

 

 

가려다 돌아서는 산영. 

 

/ 고작 이 정도로 살려고 그 어린 아이를 죽였어요?

 정말 끔찍하네요. 

 

 

 

알아냈나요?

 

/ 예.. 

 

 

.. 너지? 니가 날 속인 거지? 니가 어떻게 감히.. 악!!!!

 

 

물건을 있는대로 집어 던지는 나병희. 

 

 

(차분) 김치원입니다. 응급차 좀 보내주세요. 사모님 상태가.. 많이 안 좋아요. 

 

 

 

사모님이 어쩌다가 저렇게.. 

 

/ 매년마다 이 병원에 들인 발전기금 제가 결제합니다. 

 

아예 그럼요. 잘 알고 있습니다. 부사장님. 

/ 이 병실에서 일어나는 일들.. 모른 척 해요.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문 닫아! 문 닫으라구! 내 말 안들려!! 

 

/ 이제 반대가 됐네요. 당신이 우진이가 되었고, 내가 당신이 됐습니다. 

 

뭐?

 

/ 문 단속은 잘하라고 시켰어요... 아직은 죽을 때가 아니니까 

 

 

치원은 아들 우진이 죽었던 그때 베개가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는 그대로 

바닥에 떨어뜨리고 나간다. 

 

 

어떻게 됐나요? 알아냈어요? 

 

/ 알아냈어요. 악귀의 이름은 향이에요.. 이목단의 언니였으니까 성은 이씨.. 이향이일 겁니다. 

 

이름을 알아냈으니까 끝난 건가요?

 

/ 아니요 이름의 한자를 알아내야 해요. 

 

58년도 장진중학교 이향이..

이 정도 정보면 생활기록부를 찾아낼 수 있을 거에요.

 

/ 아니요. 지금은 움직이면 안 됩니다. 이제 곧 무방수날이 끝납니다. 

 

휴대폰을 보는 홍새.

 

 

 

구산영이 금줄 안에 있으면 모두가 괜찮은 거 아니었어요?

 

/ 구강모 교수님이 금줄을 감고 있었지만 죽임을 당하셨어요. 

 악귀는 우릴 막기 위해서 무슨 짓이든 할 겁니다. 

 해가 뜨면.. 그 때부터 시작하죠. 

 

 

너도 억울했던 거잖아. 어리다고 돈 없다고 맨날 무시당했어. 

언젠가 잘 되겠지. 숨통이 트이겠지. 열심히 살아봤자 세상은 똑같아. 

갑갑하고 막막해서 죽을 것만 같아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고.

 

 

동요하는 산영.

 

나랑 같이 있자. 그럼 너도 행복할 수 있어. 

 

넌 다를 줄 알아? 

너한테 사기 친 보이스피싱범, 니 할머니. 다 니가 원해서 죽은 거야. 

니 마음 깊은 곳에서 복수를 원했고, 이집을 갖고 싶어했던 거잖아!! 

 

 

아니야!!

 

소리치며 정신이 든 산영. 기침하며 쓰러지는데 소방관들이 들어온다.

 

"구조대상자 발견! 괜찮으십니까?"

 

 

 

금줄은 바닥으로 떨어져 있고 안돼! 소리치던 중 응급차 안에서 다시 깨어난 산영. 

 

주소를 말하며 불이난 것 같다고 신고했던 상황. 

 

주변 물건들을 바닥에 던지고 불을 냈다는 걸 떠올린 산영. 

인간이 문을 열게 만든 악귀. 

 

산영은 내려달라고 사정한 뒤 도로 중간에 내린다. 

 

저는 하나 남은 친적을 찾으러 가겠습니다. 뭐라도 찾으면 바로 연락 주십시요

 

흩어지는 해상과 홍새.

 

 

 

 

교수님! 정신을 잃었다가 깨보니까 지금 밖이에요.

 

/ 그게 무슨 말이에요? 

 

악귀가 불을 낸 것 같아요.

 

배가 내리기 시작한다. 불안한 산영

 

교수님 어디세요? 

/ 나머지 물건을 찾으러 가고 있습니다. 

 

비가 오고 있어요. 선배님은요? 선배님은 같이 계세요? 

 

/ 생활기록부를 찾으러 교육청으로 갔습니다. 

 

 

 

그림자가.. 사라졌어요..  교수님 또 시작됐어요.. 

 

 

/ 어디에요? 장소가 보입니까? 

 

거리에요. 사거리 

 

/ 난 아닙니다. 형사님이요. 

 

이홍새 형삽니다.

 

/ 공문 확인했습니다. 58년도에 장진중학교에 다니던 이향이라는 분. 

 생활기록부 찾아드리면 되는 거죠? 

 

예 맞아요. 제가 지금 내려가고 있는데요. 

(노크소리) 야, 니가 왜.. 

 

 

 

지지직.. 문 좀 열어주세요. 문 열라고!!!!

 

 

도로 신호가 바뀌고 뒷차 빵빵거리는 소리에 고개를 돌리자 사라진 악귀. 

 

  

운전 중에 차 두드리는 소리.

 

어렴풋이 보이는 위치롤 추축해 달려가는 산영. 

산영에게 전화 걸지만 받지 않자 걱정되는 해상.

지하철 밖에서 문 두드리는 소리에 깜작 놀라 두리번 거리다 악귀를 본다. 

 

노크소리를 듣지 못하는 사람들. 서서히 멈추기 시작하고. 

 

 

해상은 재빠르게 옆칸으로 달려가 문을 열고 닫는다.

 

위험한 상황을 막기 위해 화원재로 돌아온 산영은 문을 잠그고 금줄을 걸어둔다. 

 

지하철 어떤 남자가 문을 열어버리는데, 사라진 악귀. 

 

 

 

혹시 여기 건설현장에서 이상한 물건 발견되지 않았습니까? 

옥으로 만들어진 비녀인데 새끼줄로 묶여져 있었을 겁니다. 

 

/ 아 그거 전에 벌써 다 신고했는데요? 

 

예?

 

이상한 게 나와서 구청에 신고했었어요. 무슨 전문위원인가 나와서 확인도 했는데 

뭐 별거 아니라고 공사 진행해도 된다고 했는데

 

그거 어떻게 하셨습니까? 설마 폐기하셨어요?

 

 

 

이향이 이름의 한자가 적혀있다. 자세히 살펴보는 홍새. 

 

 

금줄로 묶어놓은 게 아무래도 찝찝해서 가지고 있었습니다. 

큰 건물 올리는데 버렸다가 괜히 부정탈 것 같기도 하고.

 

/ 이거...원래 부러져있던 건가요? 

 

예 혹시나 싶어서 구청 공무원 분하고 뒤져봤는데 나머지 물건은 없었어요 

 

 

어떻게 됐어요?

 

찾았어요 마지막 물건. 이향이의 생활기록부도 찾았습니다. 

 

그래요? 그럼.. 이제 봉인만 하면 끝나는 건가요? 

 

산영씨가 만져보면 알 거에요. 지금 그쪽으로 가겠습니다. 

 

그 전에 해야할 일이 있어요. 이 물건이 진짜인지 확인을 해봐야 돼요. 

 

생활기록부의 사진과 한자이름을 확인하는 해상.

 

출석일수 보셨어요?

 

'6월20일 후에 등교하지 않음'

 

맞아요. 그 이후에 살해당했을 거에요. 그런데 궁금한 게 있어요

이목단의 시신은 장진리로 돌아왔다고 했잖아요. 그럼 이향이의 시신은 어디에 있는 거죠? 

 

그건 모르겠어요.. 

 

 

결국 날 없애겠다는 거야? 

(장난끼 있는 목소리) 이래두? 

 

문을 열고 뛰쳐나가는 산영.

 

 

근데 글씨가 너무 작지 않니?

 

/ 아뇨 아뇨 지금 딱 너무 예쁜데요? 딱 좋아요. 

 

노란색 워닝 너무 예쁘다 

 

 

가게 안에서 벨소리가 들리고 안에 들어가 받는 경문. 

 

 

안녕하세요. 동승화재입니다. 윤경문 고객님 맞으십니까? 

가입하신 계약건에 대해 안내드리고자 연락드렸습니다. 

자녀분이신 구산영님께서 계약자를 본인으로, 어머님인 문경문님을 피보험자로 한

사망보험을 가입하셨습니다. 

 

/ 그러니까 내가 죽으면은 산영이가 보험금을 받는다는 거에요?

 그걸 산영이가 가입했다구요? 

 

2023년 2월 25일에 구산영님이 계약하셨는데, 따님한테 약관에 대한 내용을

전달 받으신 적 없으신가요? 고객님?

 

/ 뭔가 잘못 알고 전화주신 것 같네요. 제대로 확인하고 연락주세요. 

 

산영에게 걸려오는 전화 받지않는 경문. 다시 걸려고 하는데 해상에게 전화가 온다. 

 

 

교수님.. 엄마요. 우리엄마가 죽어요. 악귀가 우리 엄마 죽이려고 한다구요.

 

 

숨을 잘 못쉬는 경문. 세미는 약을 찾으며 산영의 전화를 받는다. 

 

 

세미야 지금 우리 엄마한테 가줄 수 있어?

 

어머니? 지금 앞에 계신데

 

뭐? 아무일도 없어? 괜찮아? 

 

어머니 손목에 왜 그래요? 

 

뭐하시는 거에요 어머니! 

 

빛의 속도로 달려오는 산영.

 

 

 

도망가 산영아 

 

꽃병을 던져 깨진 유리조각을 자신의 목에 갖다대는 산영

 

그만둬. 그만둬!!!!

 

 

엄마가 죽으면 나도 죽어!!!!

내가 죽으면 너도 사라지겠지? 어떻게 할래? 

 

 

뒤늦게 도착한 해상과 홍새는 경문의 손목에 멍을 보고 세미에게 

산영이가 사라졌다고 듣게 된다. 

 

 

어머니 정신차리세요. 어머니 어머니. 야 산영아!

 

 

구산영 아직 연락 안 돼요?

 

 

 

어딜갔는진 모르겠는데 구산영 아니라 악귀 , 

걔 였으면 아픈 엄말 내려버두고 어디 가진 않았을 거에요. 

 

형사님은 산영씨를 좀 찾아주세요 그 물건들을 봉인하러 가겠습니다. 

 

마지막 물건.. 아직 확실하지 않다면서요?

그것 때매 구산영 만나려고 한 거 아니세요?

 

맞아요. 하지만 더이상 시간을 끌 수 없습니다.

또다른 사람들이 위험해지기 전에 악귀를 없애야 돼요. 

 

알겠습니다. 

 

 

 

전화벨 소리가 계속 들리는 화원재 안. 

 

(e) 구강모 교수님 댁이죠? 구강모 교수님 따님 계신가요? 

 

 

여기까지 오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안 그래도 서울올 일이 있어서 온 거니까 부담갖지 마세요. 

부탁하신 물건입니다. 다섯 가지 물건과 이름 이번엔 확실한 건가요?

 

구강모 교수님이 제게 금줄을 받으러 오셨을 때도 비슷해 보였어요. 

뭔가 쫓기는 것처럼 불안해 보이셨죠. 

 

 

"그렇게 물안해 하면서 왜 악귀를 없애려는 거죠? "

 

"내 욕심으로 시작한 일입니다. 내가 끝을 내야죠.

나 때문에 누군가가 나쁜 일을 당하기 전에 

악귀를 꼭 죽일 겁니다." 

 

 

구강모 교수님처럼 되지 않으시려면 신중하셔야 합니다. 

귀신들은 속임수에 능해요. 정답처럼 보이지만 함정일 때가 많죠. 

이번엔 꼭 성공하길 바랄게요.

 

 

 

악귀는 가난한 어부의 딸이었다. 1958년 시골 어촌에서 보기 힘든 값비싼 물건. 

이 물건이 정말 악귀와 관련 있는 걸까

 

 

 

구강모 교수님 따님하곤 선후배 관계라구요? 

 

/ 예. 산영이가 아버님 장례식 방명록을 보고 연락 드렸었다구요

 

네 그래요. 인사차 찾아오겠다고 했는데 연락도 없이 안와서 무슨 일이 있나 싶었어요. 

핸드폰을 안 받아서 집으로 연락을 드린건데 괜찮은 거죠? 

 

 

말씀 중에 죄송한데 저 그림은 누가 그리신 겁니까

 

/ 제가 그린 거에요. 

 

 

 

그림을 그린 작가의 전시를 찾아가지만 연락처를 알 수 없어서 메모를 전해달라고 하는 구강모.

 

 

 

개인전이 끝나고 나서 그 메모를 확인하고 연락을 드렸는데.. 이미 돌아가시고 난 뒤였어요.

왠지 마음이 좋지 않아서 인사라도 드리려고 장례식장에 갔었습니다. 

 

/ 이목단을 아십니까

 

알아요.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 아이 언니를 알죠. 향이.

중학교 때 같은 미술반이었던 친구였어요. 

 

 

1958년 장진중학교

 

좋은데? 소재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근데 여기 달에다가 음영을 좀 더 넣어보면 어떨까. 

 

 

 

선생님의 눈에도 들고 싶고, 그림도 잘 그리고 싶고, 칭찬도 받고 싶은 욕심 많은 향이.

 

 

언니야... 빨리 나와 언니..  언니야 배고파 죽겠어. 

 

가! 

 

하 나 너무 배고파. 배고파 빨리 밥 줘.. 

 

 

 

기지배가 어따 써먹으려고 학교 같은델 다녀. 쓸데 없는 짓 하지 말고 

집안 일을 도와야지. 

 

/ 저년이 진짜 엄마한테 못된 말만 배워가지고 씨. 

 

 

빨리 가자 나 지금 배고파. 

 

/ 내가 밥순이냐. 왜 자꾸 나한테 밥을 달래

 

 

 

집에 가자구. 밥순아. 밥순아 빨리 집에 가자

 

 

 

(자는) 계란후라이 먹고 싶다.

 

/ 난 니가 없었으면 좋겠다. 쌀밥도 먹고싶다. 

 

엄마 아빠가 없어졌으면 좋겠다. 

 

 

부자집에서 태어나서 훨훨 날아가고 싶다. 

 

 

 

대표이사 해임안 건을 내미는 치원. 

 

내가 중현캐피탈을 만들었어. 중현캐피탈은 내꺼야.

 

노크소리. 

 

이제부턴 아닙니다. 이게 내 마지막 복수에요. 

 

꼴 좋다. 남편 죽이고 자식 죽이더니 결국 이러구 있네.

 

/ 너두.. 나랑 똑같잖아. 너두 동생을 팔아먹었어. 

 

 

 

 

받어.

 

 

향이부의 목소리,

 

향이가 받았어 그 댕기.. 향이는 굶겨서..죽인대. 어쩔 수 없어. 

이대로가면 우리 가족 다 굶어죽어

 

 

 

좀만 해볼게. 왜 이쁜 거 언니만 할라 그래. 

 

/ 일루 오라고!! 앉어! 

 

나 해도 돼? 

 

/ 응. 이제 니 거야. 

 

 

잔치하는 마을 사람들이 먹는 음식들을 보고 가족 생각하는 향이. 

 

 

먹어. 먹어.. 

 

(향이모 음식을 뿌리치면) 내가 죽었으면 했어? 내가 죽었으면 했냐고!! 

 

 

돈을 보니까 욕심이 생긴다. 다음날 가지고 싶던 초자병세트를 사오며 행복해 하는 향이.

 

 

향이 뺨을 때리는 향이부. 초자병이 깨지고 가루를 주어담느라 바쁘다. 

 

그 돈이 어떤 돈인 줄 몰랐어?

니 엄마가 어떻게 된 줄도 모르고 신나서 싸돌아 댕겼냐고.

니 엄마.. 끝까지 반대했었어. 너 살려보려고...

 

 

어떻게 해서든 너도 살려보려고 했는데 

 

 

동생이 실종되고 난 뒤에 향이 어머님도 돌아가셨대요. 

그 이후에도 향이네 집에 계속 안 좋은 일이 있었어요. 

 

 

향이 집에 찾아온 손님

 

아버님이랑 오빤 어디 가셨니? 학교는 언제부터 나올 수 있겠어? 

집안일 돕는 것도 기특하지만 니 꿈을 찾는 것도 중요한 일이야.

그림 좋아하지? 응? 소질 있으니까 선생님이랑 같이 한번 그려보자. 

 

향이야 큰일 났어. 배가, 배가 가라 앉았대.

 

니네 아빠랑 오빠랑 우리 마을 사람들이 타고 나간 배가 가라앉았대. 

빨리 나와. 빨리 나와!! 

 

 

마지막 남은 유일한 가족 목단이 마저 곁에서 없어질까봐 무서워진 향이.

 

 

 

 

 

태자귀를 만든 무당. 최만월의 물건이었어. 

 

 

이 돈을 받고 니 동생을 살려달라고? 들어가봐라. 

 

목단아 가자 

 

/ 언니... 집에 가자 

 

그래 언니랑 집에 가자 

 

 

웃으면서 칼을 내리치는 무당. 

 

 

화가 나고 무섭지? 그렇게 못된 귀신이 되는 거란다!!! 하하하하 

 

이제는 니가 악귀다!!!! 

 

아!!!!악!!!!! 

 

 

넌 악귀가 되서도 살고 싶은 게지. 내가 널 살려줄게.

알잖아. 다들 널 밀워하고 없애려고 해. 그놈들을 다 내가 죽여줄게. 

다시한번 약속을 하는 거야. 내가 살면 니가 산다. 

 

 

 

이향이를 아는 사람을 만났다구요? 

 

/네 이향이가 실종되고 이향이 담임선생님이랑 실종신고를 하고 계속 찾아다녔지만

결국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마도 암매장을 선택했겠죠

관리가 편하고 절대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는 곳. 

그 아이의 시신은 여기에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맞아요. 이향이 시신을 찾으면 마지막 물건에 얽힌 사연 

그걸 알아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디 짐작이 갈만한 곳이 있나요?

 

선대 때부터 절대 들어가면 안 되는 곳이 있습니다. 

산영씨가 얘기한 곳도 여기였어요. 

 

여기에서 태자귀가 만들어졌을 거에요. 

 

여기 어딘가에 이향이 시신이 묻혀있다는 거죠? 

 

우리 집안에 부를 가져다 준 귀신이었어요. 해마다 제사를 지내줬을 겁니다. 

바닥 어딘가에 그을린 흔적이라던지 촛농자국이 있을 거에요. 

 

(손목 풀어주며) 니가 살면 나도 산다..?

 

그래, 그거야. (나머지 손목 푸는)

 

틀렸어. 나는 살고 넌 죽어.

 

향이야... 니 이름 말한 건 미안해. 하지만 그건 얘기하지 않았어. 

 

넌 죽었는데 어떻게 얘기해.

 

 

 

나병희가 창문 밖으로 던져지고 죽는 순간 흐르는 피를 밟고 지나가는 악귀.

 

 

그거 아니? 날 원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탐욕스러웠어. 

돈이건 권력이건 모두가 날 이용해서 뭔가를 가지려고 했지. 

근데 넌 달랐어. 넌 너답게 살긴 원했지. 그래서 니가 좋아. 

 

난 너랑 계속 같이 있고 싶어. 그러면 안돼? 

 

 

/ 넌 니가 있어야 될 곳으로 돌아가. 니 가족들이 있는 곳. 

 

내 진짜 이름을 너희가 알아냈으니 난 사라질 수밖에 없겠지. 

대신 마지막으로 부탁이 있어. 

 

 

 

악귀가 내게 부탁을 했어요. 자기 시신을 찾아달라고 했어요. 

 

내 시신을 찾아줘. 아무도 모르는 차가운 곳에 묻혀있는 내 시신을 좋은 곳에 묻어줘. 

그 교수한테 부탁하면 찾아줄거야. 해줄 수 있겠어? 

 

근데 찾지마세요. 

 

그게 무슨 말이에요? 악귀는 처음부터 우릴 이용해서 그 물건들을 찾아왔어요. 

그 마지막이 그 시신인 것 같아요. 악귀가 그걸 왜 원하는지 모르겠지만 찾지마세요. 

 

교수님 이게 뭐죠? 

 

전화 끊어버리는 산영. 

 

 

(입소리) 이리온

무당을 덮친다. 

 

난 죽지 않아. 살 거야. 

 

무당의 비녀로 가슴을 찌르는 향이.

 

 

 

(우진e) 유언장, 편지, 악귀는 왜 굳이 널 끌어들인 걸까. 

 

다섯 개의 물건. 그걸 다 모으려고 날 이용했어. 그걸 모으면 어떻게 되는 거지? 

 

얼른 찾아내. 마지막 꺼. 그럼 알게 될 거야. 

 

이걸 찾기 위해 날 이용한 거였어. 대체 왜.. 

 

끝났다. 

 

 

 

악귀 1회부터 대사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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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김은희 작가 대본집 출간 이벤트 

김은희 작가의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악귀>대본집으로 소장해 보세요. 

이벤트 참여하는 방법은, 악귀 명장면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추첨을 통해 악귀 대본집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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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자에 한해 sbs 회원정보 휴대폰 번호로 개별 연락 예정.

 

기억에 남는 명장면을 댓글로 남기고 이벤트 페이지를 SNS 공유 후 URL 남기면 당첨확률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제 블로그에 대사를 적어뒀으니 회차별로 다시 읽어보시고

인상깊었던 장면을 댓글로 적어서 당첨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대본집 이벤트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