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봉 : 2018년 12월 13일
- 장르 : 뮤지컬/ 코미디/ 로맨스/ 멜로
- 감독 : 스콧 스피어
- 국가 : 중국, 캐나다, 미국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 106분
- 출연 : 로스 린치(카일 무어 역), 올리비아 홀트(대니 매켄지 역), 코트니 이튼(샬럿 앨든 역), 하비 길렌(로니 그레고리 역), 그레그 설킨(데릭 로우 역)
- 평점 : 7.5
위시업 주요 정보
인생에 노잼시기가 있다. 좋아하는 서핑도 없고 차도 없고 친구도 없다. 새로운 곳에 잘 적응을 해야만 하는데 이때 우연히 나타난 마법 같은 앱 유니버스! 이것만 있으면 정말 원하는 걸 다 이뤄줄 것만 같다. '카일'은 전학생이자 찌질이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 아름다운 목소리 '대니'의 노래를 우연히 듣게 되고 반해 짝사랑하고 있는 중이다. 믿기 어렵지만 운동과 노래, 인기까지 잘하게 만들어주는 마법 같은 앱의 효과로 인기남이 된다. 카일은 사라질 것만 같은 꿈같은 삶을 지킬 수 있을까? <미드나잇 선> 감독의 하이틴 로맨스.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같은 순간, 동화 같은 로맨스 이야기 (스포주의)
헤이든고에서 짱을 먹게 되고 바라는 바를 포스팅했을 뿐인데 생각보다 빨리 이루어졌다며 영화는 시작합니다. '카일'은 아침에 눈을 뜨는 것도 피곤해하며 미적거립니다. 좋아하는 서핑도 없고 별거 중인 탓에 아빠와 차도 없다. 어서 빨리 캘리포니아에서 아버지와 살고 싶을 뿐입니다. 코네티컷에 있는 헤이든 시니어 고등학교에서 마지막 학년을 보내야 한다. 첫 적응 날부터 무리 지은 3인방 친구들이 강의실을 일부러 다른 곳에 알려줘서 수업 지각을 하게 됩니다. 불행한 앞날이 예상돼서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강의실을 찾아 헤매다 우연히 노래하는 '대니'에게 반하게 됩니다. 반음 낮춰 부르는 대니는 우승하고 싶어 하지만 이 점 때문에 걱정이 큽니다. 한편 카일에게 다가온 첫 친구 '로니'는 자기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조금 친해집니다. 무리 지어 다니며 무례하게 굴던 일행 중 '데렉'은 로니를 보라돌이라고 부르며 숙제도 대신하게 하며 은근히 괴롭힙니다. 교장선생님의 지시로 어쩔 수 없이 '데렉'을 가르쳐야 하는 입장인데, 최고의 하키선수라 특별 대우를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장난을 핑계로 전학생인 '카일'의 핸드폰을 빼앗으며 하키채로 자기들끼리 치며 주고받다가 휴대폰이 박살 나버립니다. 원수의 대상으로 마음먹고 매장에 들리고, 그곳에서 조금 이상한 사장을 만납니다. 사장은 카일의 미래를 아는 듯이 꿰뚫어 보고 서핑하는 것도 언급하며 맞추고, 마음을 덜어주는 자라고 자신을 표현합니다. 사장은 자신이 개발한 sns, '유니버스 앱'이라며 '네가 원하는 너야. 너는 뭐든 할 수 있어.' 긍정의 기운을 넣고 글을 쓰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뭐든 될 수 있다는 말에 인생을 통째로 바꾸고 싶은 카일은 밑져야 본전이니 그냥 한번 기록해 봅니다. 아빠가 캘리포니아에서 카일의 차를 가져오고 같이 살게 되었고, 밴드 슬램 오디션도 봤지만 예상과는 다른 결과가 나타나는 부작용도 있어 소원도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포스팅한 날은 자신감 있게 학교로 등교하고 학생들 보는 데서 기타를 잡고 록 스타의 끼를 발산합니다. 다시 한번 기회가 오고 학생들은 환호합니다. 선생님의 눈에 들게 되고 오디션에 합격합니다. 대니와 좀 더 친해지게 됩니다. 브라이언의 결투에서 혼쭐 내주게 되고 이 학교에서 짱을 먹게 됩니다. 대니는 카일에게 사랑의 빠진 연인들의 대화를 가사로 쓴 자작곡을 들려줍니다. 서로에게 호감인 두 사람은 이 노래를 맞춥니다. 하키까지 잘해버리고 학교에서 대스타가 됩니다. 소원을 하나씩 이뤄나갈수록 현실은 틀어져 가는데.. 휴대폰을 팔던 남자도 매장도 사라지고 앱도 작동하지 않는다. 모든 게 꼬여버리는데.. 자신을 속이며 사는 인생을 다시 되돌릴 수 있을까요?
감상평
영화를 보는 내내 웃음이 나고 재밌었습니다. 꿈같은 일이 벌어지는 상상은 누구나 해봤을 것입니다. 소원을 이루어주는 뭔가가 있을 지라도 내 인생은 내가 사는 것이라는 메시지가 와닿았습니다. 기대했던 만큼 유쾌하고 즐겁게 관람하였습니다. 유치하지만 귀여운 배우들의 연기와 음원이 좋아서 뮤지컬적인 요소를 더한 무대를 영화에 담아 생생한 장면을 가볍게 볼 수 있습니다. 내 능력과 진정한 내 모습이 아닌데 사랑받는 것보다 거짓이 아닌 진짜 나 자신의 모습으로 진실되게 다가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꿈같은 앱에 미래를 맡기지 말고 진실한 자신으로서 현실을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이라서 손뼉 쳐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한 번쯤 상상해 봤던 그런 일들은 영화로나마 해소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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