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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물랑루즈 Moulin Rouge 뮤지컬 영화 추천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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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화생활을 즐기는 크리미입니다. 

제가 리뷰할 영화는 현재 뮤지컬 초연으로 공연되고 있는 <물랑루즈> 원작 영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막이 오르는 순간, 위대한 사랑이 시작된다! 1899년 파리, 가장 화려한 세계 '물랑루즈' 최고의 뮤지컬 가수 사틴은 신분 상승과 성공을 위해 투자자를 구하다가 우연히 사랑을 찾아 몽마르트르로 흘러온 영국의 낭만파 시인 크리스티안을 만나게 된다. 사틴에게서 운명적 사랑을느끼고 '물랑 루즈'라는 신비로운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다. 이 둘 사이에 어떤 슬픈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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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영화-물랑루즈-뮤지컬물랑루즈
출처 : daum 물랑루즈 포스터

 

 

  • 개봉 : 2001년 10월 26일 (재개봉 2014년 4월 17일)
  • 장르 :뮤지컬, 멜로, 로맨스
  • 감독 : 바즈 루어만
  • 국가 :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 125분
  • 출연 : 니콜 키드먼(사틴), 이완 맥그리거(크리스티안) 외
  • 평점 :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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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보

비주얼의 제왕이라는 타이틀답게 <로미오와 줄리엣> <위대한 개츠비> 그리고 <물랑루즈> 까지 연출했습니다. 화려한 무대 장식과 샹들리에 1899년 파리의 물랑루즈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화려한 느낌을 살려 완벽하고 강렬한 무대를 관객에게 보여줍니다. 군무와 의상까지 감각과 스티일까지 제대로 보여주었으며 매혹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영상미로 대중을 사로잡았습니다. 물랑루즈의 모든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사틴의 팜므파탈 역을 완벽히 소화한 니콜 키드먼과 순수하게 열정적으로 그녀에게 사랑을 원하는 이완 맥그리거의 세레나데는 아직까지도 큰 사랑을 받는 러브테마곡입니다. 화려한 색채와 현란한 볼거리,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조연들까지 감각적인 연출로 여전히 보는 재미가 색다릅니다.

 

 

줄거리

1899년 보헤미안을 꿈꿔 파리로 온 작가 크리스티안. 어떤 우연한 계기로 극작가를 하게 되었고, 물랑루즈 클럽의 팜므파탈 스타인 사틴을 주인공으로 쓰고 싶어 합니다. 진짜 배우를 꿈꾸는 사틴은 공작을 꼬셔 지원을 받으려 하는데 크리스티안을 부자인 공작으로 오해해 하룻밤을 보내려 합니다. 그가 공작이 아니란 걸 알게 되었지만 그에게 빠져버렸습니다. 공작이 찾아오고 같은 방에 함께 있다는 걸 들켜서 공연 준비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둘러대며 공작에게 흥미 있게 스토리를 만들어 설명하게 시작합니다. 다행히 관심을 보이는 공작은 지원하기로 약속합니다. 공연 준비를 하며 크리스티안과 사틴은 몰래 사랑을 하지만, 공작에게 비밀만남을 들키게 됩니다. 공작은 그를 계속 만나면 죽일 거라고 협박했고, 사틴은 자신이 시한부라는 걸 알게 된 지금 어떤 판단을 해야 그를 살릴 수 있을지 결심합니다. 그녀에게 찾아온 크리스티안에게 이별을 통보합니다. 크리스틴은 떠났지만 여전히 사틴을 사랑하고 괴로워합니다. 둘만의 비밀 노래 "come what may"를 부르며 사틴은 그를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그가 만든 노래로 최선을 다해 멋지게 완벽한 공연을 마치게 됩니다. 그리고 눈물 흘리는 그의 품에서 눈을 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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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랑루즈 뮤지컬 넘버

물랑루즈에서 가장 좋았던 넘버는 타이틀곡인 'come what may'입니다. 해석하자면 '무슨 일이 있든,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의미로 이해하면 될 듯합니다. 두 사람에게 정말 어울리는 곡입니다. 서로 깊이 사랑하겠다는 약속으로 부르는 러브테마송입니다.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가사인 팝발라드로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입니다. 영어 가사도 아름답지만 의미를 정확히 이해할 수 없어서 한글 가사를 적어보았습니다. 애절하고 사랑스러운 노래입니다.

 

 

 

물랑루즈-니콜키드먼-이완맥그리거

 

 

 

이런 감정을 느끼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요. 태어나 처음 하늘을 본 기분이랄까요. 그대의 달콤한 입맞춤 속으로 사라지고 싶어요. 하루하루 그대 향한 사랑은 깊어져만 가네요. 내 심장 소리를 들어봐요. 두근대는 게 들리지 않나요. 당신께 제가 가진 모든 걸 다 드리고 싶어요. 행복한 시절이 가고, 힘든 날이 올지라도 그대를 영원히 사랑할 거예요. 설령 우리 앞에 무슨 일이 일어난다 할지라도 내 목숨 다하는 그날까지 그대를 사랑할 거예요. 그대로 인해 이 세상이 너무도 완벽하게 느껴져요. 갑자기 모든 게 그렇게 아름다울 수 없어요. 의미 없던 내 삶조차 가치를 지닌 듯해요. 내 마음이 온통 그대를 향해 있으니. 오르지 못할 산도 건너지 못할 강도 없는 듯해요. 사랑의 노래를 불러요 나 그대 곁에 있을게요. 힘든 날이 올 수도 있고 사소하게 다툴 수도 있겠지만 나 그대를 영원토록 사랑할 거예요. 우리 앞에 무슨 일이 있더라도 내 목숨 다하는 그날까지 그대 사랑할 거예요.

 

 

뮤지컬물랑루즈-물랑루즈넘버-comewhatmay-홍광호-박정현
나는 가수다3

 

 

 

<나는 가수다 3>에서 노래하는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박정현, 뮤지컬배우 홍광호가 달콤하고 황홀한 사랑의 노래를 들려주었습니다.사틴을 바라보듯이 홍광호는 눈을 뗄 수 없는 눈빛으로 사랑 고백하는 크리스티안으로 몰입해 멋지게 무대를 빛내주었습니다. 홍광호, 아이비 캐스트인 뮤지컬을 보고 와서인지 나가수 이 무대도 여러 번 계속 보게 됩니다. 

 

 

 

comewhatmay-물랑루즈넘버-홍광호-박정현

 

 

 

가사는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고 사랑스럽습니다. 크리스티안이 손을 안 놔주고 사랑의 세레나데가 끝나도 이렇게 웃는데 사틴은 안아줄 수밖에 없습니다. 영상으로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홍광호, 박정현 <Come What May>   보러가기   

 

 

 

 

뮤지컬 물랑루즈

뮤지컬물랑루즈

 

 

 

2022년 12월 16일부터 2023년 3월 5일까지 현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 중에 있으며 캐스트는 홍광호, 이충주, 아이비, 김지우, 김용수, 이정열, 손준호, 이창용, 최호중, 정원영 외 앙상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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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물랑루즈-캐스트

 

 

 

전석매진을 달리고 있는 뮤지컬 물랑루즈! (Moulin Rouge! The Musical) 오페라글라스를 대여하면 멀리서 봐도 즐겁게 관극 하실 수 있습니다. 관객도 흥겨워 웃음을 터뜨리게 됩니다. 아시아 초연! 전 세계를 열광케 하는 물랑루즈가 뮤지컬로 공연 중이니 한 번쯤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총평

화려하고 멋진 영화입니다. 다시 들어도 감동하게 되는 ost, 배우들의 연기, 아름다운 영상미, 조화로운 구성과 전개가 모두 훌륭한 뮤지컬 영화의 걸작입니다. 애절하고 아름다운 비극적인 사랑을 보여줍니다. 2023년 <물랑루즈> 뮤지컬을 보고 뮤지컬 영화로 다시 봐도 이 작품은 역시나 관능적이고 화려합니다. 음악과 감동이 있고 사랑이 있습니다. 비극으로 끝날지라도 사랑은 멈출 수 없죠. 다시 재개봉을 한다면 또다시 보고 싶어 달려갈 것 같습니다. 초반에 서사를 잘 깔아줘서 자연스럽게 몰입했고 스토리를 알고 나면 뻔하지만 그래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어지는 작품입니다. 영원한 사랑을 꿈꾸게 세계 속으로 들어와 보세요. 영화, 뮤지컬로도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관람하기에 추천드릴 만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