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화생활을 즐기는 크리미입니다.
제가 리뷰할 영화는 반전이 기억에 남는 스릴러 영화입니다. 다시 보고 싶어지는 스릴러 영화 중 내 마음속에 1위인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왠만한 공포 영화보다 무서운 영화입니다. 경이롭고 놀라운 서스펜스 스토리이며 명작입니다.
- 개봉 : 2014년 10월 23일
- 장르 : 스릴러
- 감독 : 데이빗 핀처
- 국가 : 미국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러닝타임 : 149분
- 출연 : 벤 애플렉(닉 던), 로자먼드 파이크(에이미 던) 외
- 평점 : 7.6 (개인적 점수는 기대이상의 점수를 주고 싶다)
주요 정보
우리부부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완벽한 커플'이었다. 그날, 아내가 사라지기 전까지...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아가는 완벽한 커플 닉&에이미. 결혼 5주년 기념일 아침, 에미가 흔적도 없이 실종된다. 유년시절 어린이 동화시리즈 '어메이징 에이미'의 실제 여주인공이었던 유명인사 아내가 사라지자, 세상은 그녀의 실종사건으로 떠들썩해진다. 한편 경찰은 에이미가 결혼기념일 선물로 숨겨뒀던 편지와 함께 곳곳에서 드러나는 단서들로 남편 닉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다. 미디어들이 살인 용의자 닉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하기 시작하고, 시간이 갈수록 세상의 관심이 그에게 더욱 집중된다. 과연 닉은 아내를 죽였을까? 진실은 무엇일까?
등장인물 소개
닉 던 (벤 애플렉) - 전문대에서 작문을 가르침. 여동생 마고와 아내의 자본으로 바를 운영 중.
에이미 던(로자먼드 파이크) - 닉의 아내이며 유명한 작가. 하버드 대학교를 나온 엘리트.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살다가 닉과 함께 고향으로 이사 옴.
나를 찾아줘 시놉시스
결혼식 5주년 기념일 아침에 집에 있어야 할 아내가 사라집니다. 닉과 에이미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완벽한 커플이었습니다. 그녀는 태어난 순간부터 부모님이 정해놓은 어메이징 에이미로서 연기하 듯 살아갑니다. 품격 있고 지조 있는 완벽한 에이미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어찌 보면 비극적인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완벽했던 그녀의 인생에서 선택한 매력 있는 남자 '닉'을 선택하고 불행한 결혼생활을 보여줍니다. 남편이 원하는 대로 자금적으로도 지원해 주고 남편이 원하는 곳으로 이사를 가며 그에게 맞춰주며 살아옵니다. 그러나 아이도 가지려 하지 않고 남편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낍니다. 한편 아내가 사라지고 경찰은 실종 아닌 납치를 의심하게 됩니다. 유명한 아내의 실종 사건으로 세상은 떠들썩하게 됩니다. 에이미는 동화 작가였던 엄마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동화 시리즈 '어메이징 에이미'의 주인공으로 유명했습니다. 집안의 모든 물건이며 집 명의도 차도 카드도 아내의 자본으로 되어 있었으며 여러 단서들이 남편 닉을 용의자로 의심받게 만들었습니다. 말을 하면 할수록 닉은 더 오해를 받습니다. 마을에서는 에이미가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는 집회가 열리고 모든 미디어도 마찬가지로 에이미 사건에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이웃 여자는 아내가 임신한 사실을 말했냐고 소리치며 닉을 몰아부치는데 론다 형사는 닉의 카드 내역과 아내의 사망 보험금을 올린 것을 보여줍니다. 에이미가 임신한 사실을 알고 닉은 받아들이기 힘들어합니다. 사실 닉은 제자였던 앤디와 깊은 관계였고 바람을 피운 것을 에이미가 알게 됩니다. 천생연분 인 줄로만 알았던 부부는 7년 전에 만났던 때부터 일기와 메모, 편지를 통해 에이미는 모든 걸 생생하게 기록했습니다. 형사가 소각장에서 타다 만 에이미의 일기장을 발견하게 되고 일기장 내용 때문에 닉은 살인 혐의로 체포됩니다. 닉은 살인 누명을 쓴 것일까요? 대체 에이미는 어떻게 된 걸까요?
리뷰 및 결말 총평 (스포주의)
이 모든 건 다 에이미가 계획한 것입니다. 남편 닉의 외도를 알게 되었고,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에이미는 피범벅이 되어 나타나 완벽한 연기와 증언으로 모든 사건을 계획하에 그대로 실행해 보여줍니다. 전 남자 친구 데지에게 뒤집어 씌우고 납치된 상황에서 탈출하는 연기까지 치밀하게 cctv에 찍히게 연기로 보여주는 것까지 연출한 에이미. 무사히 돌아오며 경찰이 자연스레 사건을 종결짓게 만듭니다. 닉은 에이미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고 살인 누명은 벗었으나 바람도 이어 피우지 못하고 사람들의 시선은 고스란히 느끼며 아무도 사실을 믿어주지 않을 테니 그저 상황을 받아 들 수밖에 없게 됩니다. 에이미가 임신 테스터를 선물로 주며 결혼 생활을 이어 나갈 것을 강요합니다. 협조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셈입니다. 두 사람은 방송에 나와 인터뷰를 하게 되고 닉과 에이미는 다정한 커플처럼 행복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곧 부모가 될 거라고 말합니다. 영화 첫 장면에 닉의 대사가 들리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무슨 생각해? 기분 좀 어때? 우리가 왜 이렇게 된 걸까?" 영화 전반적으로 흐름이 자연스러웠고, 중간에는 지루한 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에이미가 앞으로 벌어질 일까지 치밀하게 계산되어 설계된 거라는 것을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알게 되는데, 결말을 알면 반전에 소름이 돋습니다. 머리 좋고 완벽했던 여성이었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남편에게 맞추는 모습입니다. 치밀하게 복수의 시나리오를 그렸습니다. 에'어메이징한 에이미'는 완벽하게 행복해야 하고, 완벽한 가정을 이루어야 하며, 바람이 난 남편도 곁을 떠나지 못하도록 지켜야 했기에 상상도 못한 계획을 실행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런 공포는 웬만한 공포 영화보다 무서운 영화입니다. 시나리오와 연출이 뛰어납니다. 무섭고 잔인한 장면을 보여주며 놀라게 하는 그런 흔한 공포물이 아니라 잔잔하게 우리의 일상을 보여주는 것 같으면서도 어마무시한 사이코패스, 혹은 소시오패스 같은 사람이 주변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 섬뜩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겉으로 봐서 오래 겪어봤던 사람이라 내가 잘 안다는 착각을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책으로 <나를 찾아줘>를 소장하고 있으며 작가 길리언 플린의 천재성에 감탄했습니다. 이 영화는 길리언 플린의 베스트셀러 소설 <Gone Girl> 원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때부터 작가님의 팬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오프라 매거진' 선정 최고의 소설이었습니다.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이기도 합니다. 영화 속 명대사는, "모든 이야기에는 두 개의 다른 면이 있다." 입니다. 이것은 곧 누워서 남편을 돌아보는 에이미의 얼굴이 나오는 영화의 첫 장면과 마지막장면 이 두 개의 장면이 다르게 느껴지게 만든다는 점에 박수를 쳤습니다. 진실을 알고 보는 것과 모른 채 첫 장면을 보는 것은 다르니 말입니다. 영화가 잔잔해 보여서 생각보다 흥행이 저조하고 평점이 그리 높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면 꽤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영화를 보고 나니 오히려 생각이 많이 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스릴러 영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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